극심한 변덕장세에 '피터 린치'는 어디에 투자할까?

"시장관심 덜 받으면서도 실적양호한 종목 1순위"
동부증권, 남영유업·진로발효 등 꼽아


극심한 변덕장세에 피터 린치라면 시장관심이 덜하면서도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종목에 투자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강성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25일 “린치는 시장 상황에 연연하지 말고 좋은 종목을 선택해 장기 투자하는 것이 시장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며 “최근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는 린치의 전략이 유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린치는 마젤란펀드를 운용하면서 13년간 연평균 29.2%의 수익률을 기록한 월가의 전설적인 펀드매니저다. 강 연구원은 “린치가 말하는 좋은 종목은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해 본질 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종목”이라며 ▦시장의 무관심 ▦실적 안정성 ▦성장 가능성 등을 린치의 종목 선정 기준으로 꼽았다. 강 연구원은 이 같은 기준을 근거로 남양유업ㆍ진로발효ㆍ신라교역ㆍ삼립식품 등을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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