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기, 美 명품시장 입성

'프라우나USA' 설립… 맨해튼에 쇼룸도 오픈

한국도자기가 미국 명품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도자기는 미국 고가 시장 진출을 목표로 프리미엄 브랜드 '프라우나'의 미국 영업을 총괄하는 현지법인 '프라우나USA'를 설립하고 뉴욕 맨해튼에 쇼룸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프라우나 USA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뉴욕 테이블탑 쇼'에 맞춰 맨해튼 중심가의 포티원매디슨(Forty One Madison)빌딩에 쇼룸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쇼룸에는 미국 명품시장 공략을 위해 별도로 디자인한 프라우나 신제품을 전시하고 고급 바이어와 고가제품 위주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쇼룸이 들어서는 포티원매디슨 빌딩은 41층 건물 전체에 글로벌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들의 사무실과 전시장이 입주해있는 미국 프리미엄 주방 산업의 메카로, 국내 업체로는 한국도자기가 처음 입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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