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첫 유인 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 발사에 이어 우주 실험실과 우주 정거장 건설에 착수하는 등 3단계 우주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중국은 또 앞으로 1~2년 안에 제2의 유인 우주선 선저우 6호를 발사할 예정이다.
중국 우주개발 프로그램의 2인자인 장칭웨이는 “선저우 5호의 성공적인 임무 완성은 우주개발 프로그램의 첫 단계”라고 말하고 “중국은 곧 이어 우주 실험실과 우주 정거장 건설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최초의 유인우주선 선저우 5호는 이날 오전 6시 7분(현지시간) 21시간동안 약 60만㎞의 우주 비행을 마치고 당초 착륙 예정 지점인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중부 쓰쯔왕치(四子王旗)기지 부근 초원지대에 성공적으로 귀환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