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홍대입구역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 21일 오후 3시45분께 전기공급 중단으로 1시간 15분여 동안 중단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로 이 구간을 운행 중이던 전동차 5대의 운행이 중단됐으나 전동차 내부에는 비상전력이 가동됐다.
전동차에서 하차한 승객들은 다른 노선의 지하철이나 택시ㆍ버스 등으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다. 일부 승객들은 지하철역에서 환불을 요구하며 강하게 항의했으며 1,500여 명이 환불을 받았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분전기에서 전력 과부하로 전기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