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신용대출금리 최저

HSBC銀 평균 10.57% 최고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때 금리가 가장 싼 은행은 국민은행이고 가장 비싼 은행은 HSBC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들어 지난 6월 말까지 월별 신용대출 가중평균 금리를 단순평균하는 방식으로 은행별 신용대출 금리를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의 신용대출 금리가 평균 5.32%로 가장 낮았으며 우리은행 5.68%, 옛 신한은행 5.69%, 농협 5.83%, 하나은행이 5.84%였다. 이어 외환은행(6.09%)과 경남은행(6.10%), 대구은행(6.22%), 부산은행(6.34%), 수협(6.64%), 전북은행(6.83%) 등은 금리가 평균 6%를 넘어섰다. 또 신용대출 금리가 가장 비싼 은행은 외국계로 HSBC은행이 평균 10.57%로 금리가 가장 높았으며 한국씨티은행도 평균 9.34%를 기록했다. 이밖에 제주은행(8.31%)과 SC제일은행(7.99%), 기업은행(7.49%), 광주은행(7.30%) 등은 금리가 평균 7%를 넘어서 비교적 비싼 편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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