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2일 오전 모스크바시 인근 오를레녹 어린이 여름 캠프장에서 빅토르 키리야노프 러시아 연방 교통 경찰청장 등 러시아 정부 관계자와 현대차 러시아 판매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 교통안전 교육버스인‘세이프 무브(Safe Move) 버스’ 기증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러시아 연방 교통 경찰청은 기증받은‘세이프 무브 버스’를 이용, 모스크바시 및 인근 어린이 시설을 순회하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러시아 현지 사정에 맞게 제작된‘세이프 무브 버스’는 시청각 교육 기자재, 안전벨트 체험 장비, 운전자 사각 카메라, 연기 발생 장치 등이 장착돼 있으며 이동이 가능해 직접 어린이 집이나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교통안전 동영상 교육, 안전벨트 체험, 차량 승하차, 횡단보도 이용 교육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빅토르 키리야노프 러시아 연방 교통 경찰청장은 “향후 러시아 정부와 현대차가 손잡고 도로 안전분야에서 수준 높은 사회공헌 협력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