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올 상반기 출범 이래 사상 최대 내수 판매 및 생산을 달성했다.
르노삼성차는 1월~6월 내수 8만5,142대, 수출 5만160대로 총 13만2,302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7월과 올 1월 출시한 SM3와 뉴 SM5의 호조와 러시아와 유럽 등 해외에서 QM5 등의 주문량 증대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생산도 상반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은 총 13만7,327대를 생산해 출범 이후 상반기 최대 생산 기록을 세웠다.
회사 측은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조립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 가능한 부산 공장 혼류 생산 시스템과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제 등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 시켰다”고 설명했다.
부산 공장의 경쟁력이 공장 가동율, 인력 배치의 효율성, 재고 관리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으로써 선순환적인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유연한 생산 시스템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하반기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