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회오리형 주상복합 '센트럴파크Ⅲ' 심의 통과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회오리형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업무단지 D24블록(2만3,881㎡)에 회오리를 연상하게 하는 ‘더 ??센트럴파크Ⅲ(46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지난달 18일 건축심의 및 도시경관 자문을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동일건축과 미국계 설계사무소인 HOK사가 설계했으며 시공은 포스코 건설이 맡는다. 내년 1월 착공할 ‘더 ??센트럴파크Ⅲ’는 연면적 12만6,292㎡에 지하 2층, 지상 40~46층 규모 2개 동으로 오는 2012년 7월 382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이 건물이 완공되면 기존의 ‘더 ??센트럴파크Ⅰ(47층)’ ‘더 ??센트럴파크Ⅱ(49층)’와 더불어 송도국제도시의 허파 기능을 할 중앙공원을 둘러싸고 병풍 형식의 마천루를 이뤄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건축미술관을 연상하게 하는 거리풍경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송도국제도시가 미국 뉴욕 5번가를 연상하게 하는 현대건축물의 소통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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