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 렉슬 43평형, '웃돈'이 분양가 넘어

이달 입주 수도권아파트 중 최고

이달 입주하는 수도권 아파트중 강남구 도곡동 렉슬이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도곡동 렉슬 43평 B형의 평균 매매가는 15억8천500만원으로 최초 분양가(7억8천528만원)에 비해 7억9천972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의 비율은 101.84%로 이 아파트를 지금 사기 위해서는 분양가의 2배 이상을 줘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최초 분양가가 5억8천212만원이었던 33평 A형도 프리미엄이 4억6천288만원으로79.52%이며 33평 B형도 73.44%의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 26평형도 30%가 넘는 프리미엄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도곡동 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렉슬은 3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지하철역과 가까운 역세권인데다 롯데백화점, 월마트, 영동세브란스병원 등 편의시설도 가까워 높은관심을 받고 있다. 역시 도곡동의 도곡2차아이파크도 프리미엄이 25%를 넘고 있다. 최초 분양가가 11억1천39만원이었던 61평형의 프리미엄이 3억1천461만원으로 28.33%를 기록하고 있으며 62평형과 70평형도 각각 28.25%, 25.38%를 기록하고 있다. 중랑구 상봉동 건영캐스빌 32평형도 분양가 1억7천500만원에 9천만원(51.43%)의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 중동 월드메르디앙 44평형은 분양가 2억6천518만원에 1억2천482만원(47.07%)의 웃돈이 붙어 경기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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