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자동차할부채권을 담보로 23일 4,000억원, 25일 4,500억원 등 총 8,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23일 발행된 ABS는 한국신용평가와 한국신용정보로부터 최우량 등급인 `AAA` 등급을 받았으며 금리는 1개월~3년 만기물이 5.05~6.50% 수준이다. 주간사는 현대증권과 브릿지 증권이 맡았다. 또 25일 4500억원 규모로 발행되는 ABS는 1년~3년6개월 만기로,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정보로부터 `AAA` 등급을 받았다. 주간사는 부국증권과 산업은행이 맡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최근 자금시장 경색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할부대출채권은 안정적이고 높은 회수율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할부금융사의 유동성에 우려를 제기하는 시각도 있지만 현대캐피탈은 잇단 자금조달을 통해 유동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