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호주에서 제기한 태블릿PC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승소했다.
호주 연방법원은 13일 애플의 신청을 받아들여 양사의 특허권 논쟁이 향후 재판에서 해결될 때까지 현지에서 삼성의 태블릿 PC인 ‘갤럭시탭 10.1’의 판매를 잠정적으로 금지했다.
법원은 그러나 구체적인 판결 이유는 오는 14일까지 비밀에 부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을 담당한 애너벨 베넷 판사는 이번 결정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앞서 애플은 호주 시장에서 아이패드2의 경쟁제품이 될 삼성 갤럭시탭 10.1이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현지 법원에 판매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