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서 동시 원격 서비스지오이네트(대표 전성영,www.zoi.net)가 최근 PC데이터 백업서비스 가격을 대폭 낮추는 등 웹디스크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오이네트는 PC데이터 백업 솔루션인 '백업마스터'에 대한 원격지원 서비스(ASPㆍApplication Service Provider)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백업마스터는 그 동안 기업용 패키지 제품으로만 판매되던 것으로 자동 백업서비스와 자동 스케줄 백업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파일저장 뿐만 아니라 파일의 암호화와 바이러스 치료까지 포함시키는 등 기능을 대폭 강화한 반면 가격은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뜨린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실제로 서비스 이용료는 현재 100MB 기준 2,000원으로 국내 최저 수준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오이네트는 현재 인터넷금고 서비스 회원으로 있는 30만명을 대상으로 초기 홍보와 마케팅에 주력하고 내년부터 웹디스크 서비스업체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터넷금고 서비스는 내달 15일 중단키로 했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까지 서비스 안정화를 추진하고 기업용 사용자를 위해 파일공유 기능 등 공동작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비즈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송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