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000억 규모 태양광시설 민자 유치

서울시가 3,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유치했다.

서울시는 6일 오전 OCI㈜ㆍ㈔에너지나눔과평화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OCIㆍ에너지나눔과평화는 오는 2014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시 산하 공공시설의 부지와 시설물 등에 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통한 수익금 일부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8월 한화쏠라에 이은 두 번째 태양광 분야 민간자본 유치로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총 6,000억원의 민간 자본을 유치해 200㎿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시설물 제공 및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할 것"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생산시설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꾸준히 늘려 전력 자립도를 지난해 2.8%에서 2014년 8%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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