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내년에 열리는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맥투자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올해는 경기 둔화와 모바일 트래픽의 더딘 매출 성장으로 광고사업이 부진했지만 내년에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등의 스포츠이벤트와 모바일광고 성장에 힘입어 성장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유은 한맥투자증권 연구원은 “특히 모바일에 적합한 서비스 및 UI변경에 따른 사용자의 이용 확대가 광고주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매일 70~80명의 신규 가입자들이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는 라인의 성장세도 네이버의 실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맥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8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