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실적 호전”

국내외 증권사 호평 이어져

내년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대림산업에 대한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7일 “대림산업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는 부진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6개월 목표가를 7만7,800원으로 높였다. 굿모닝신한증권도 대림산업의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6만3,600원으로 올렸다. 조봉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매출액과 순이익은 줄었지만 영업이익률과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2.2%포인트, 7.0%포인트 상승하는 등 수익성은 대폭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높은 국내수주잔고와 강북 뉴타운, 뚝섬 개발 등도 내년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도 수익성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계증권사도 밝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9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또 UBS증권과 JP모건증권도 대림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각각 8만4,000원, 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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