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플루와 독감 환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세바른병원 강서점이 신종플루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9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신종플루는 현재 일반적인 계절 인플루엔자(A형, H1N1)로 분류되고 있는데, 이 신종플루를 포함한 인플루엔자 환자가 설 연휴를 전후로 하여 급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의하면 올해 1월 4주(1월 19일~25일)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7.0명으로, 전주(27.3명)보다 증가하여 예년의 53%에 이르렀다. 이는 2009 신종플루 유행시기의 26%에 달하는 수준이며, 향후 4~6주간 60~70명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설 연휴 간 친인척 간의 잦은 왕래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세바른병원 강서점은 지난 2월 3일부터 신종플루 검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신명주 대표원장은 “평소 세바른병원 강서점은 척추·관절외과 외에도 내과 진료를 함께 시행하고 있으며, 신종플루를 비롯한 유행성 독감 역시 신속·정확하게 진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세바른병원은 척추와 관절질환에 대한 비수술 치료로 유명한 병원이지만, 강서점의 경우에는 내과도 함께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내과 질환 역시 진료가 가능하다.
김도현 내과 원장이 전담하고 있는 신종플루 검사 및 진단은 결과를 30분 내로 확인할 수 있다. 단, 예방접종은 실시하지 않고 있다.
신종플루는 고열, 근육통, 두통, 오한 등을 유발하며 기침, 인후통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 같은 증상을 발견했다면 신종플루를 의심해볼 수 있기 때문에 바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또한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손을 자주 씻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