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백신, 네이버에서도 쓸 수 있다

네이버에서 V3백신을 무료로 쓸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실시간 무료 백신인 네이버 백신(http://security.naver.com)에 안철수연구소의 V3엔진을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는 이달 초 안철수연구소와 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네이버 백신에 V3를 탑재하기 위해 노력해 왔었다. 이번 백신은 스마트 디펜스(AhnLab Smart Defense) 기술을 적용해 최신 악성코드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게 했다. 양사는 향후 이용자 PC보호 및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보안 이슈에 긴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국내 최대 인터넷 서비스 플랫폼인 네이버에 보안업계 1위인 안철수연구소의 V3 엔진을 결합한 만큼 무료 개인용 백신의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 백신은 바이러스와 악성코드를 실시간 탐지하고 치료할 수 있는 무료 보안서비스로 지난 2007년부터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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