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32년 중 27년을 홍보업무만 맡아온 ‘1세대’ 홍보맨 장상인(사진) 전 팬택계열 기획홍보실장이 25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현해탄 파고(波高) 저편에’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장씨는 그간 일본을 오가면서 경험했던 일들을 ‘현해탄 파고 저편에’라는 한권의 책으로 엮었다. 국내 언론계와 홍보업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마당발인 그는 일본의 재계와 언론계ㆍ정계에서도 많은 지인들을 두고 있는 일본통이다. 20여년 간 일본을 다녀온 횟수만 500차례가 넘고 일본 기업인들의 모임에서는 자주 연사로 초청돼 강연을 했다. 지난해 말 현역에서 물러난 장 실장은 JSI파트너스라는 컨설팅 회사를 세우고 사업설명회도 열었다. JSI파트너스는 한국에 진출하려는 일본 기업과 일본 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의 마케팅, 홍보 컨설팅을 대행해준다. 장씨는 현재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로 활동하면서 ROTC 장교 출신의 홍보인 모임인 ‘R-홍회’ 회장과 문학저널 문인회 회장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