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이 '골든 위크엔드'를 준비한다.
남자 배드민턴 복식 이용대(24)-정재성(30·이상 삼선전기) 조와 사격 진종오(33·KT), 수영 박태환(23·SK텔레콤), 여자 역도 장미란(29·고양시청) 등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4일(이하 한국시간)과 5일은 중반으로 접어든 2012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10-10' 목표달성을 향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정재성 조는 4일 오후5시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3위) 조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승리하면 5일 오후9시 '금빛 스매시'에 도전하게 된다. 남자 사격 10m 권총에서 우승한 진종오는 5일 오후 주종목인 50m 권총에서 이번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박태환은 자유형 1,500m에서, 장미란은 역도 여자 75kg 이상급에서 다소 힘겨운 도전에 나선다. 5일 오전3시30분에는 개최국 영국과 벌이는 축구 대표팀의 8강전은 온 국민의 새벽잠을 설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