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방송이 알뜰폰(MVNO)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서경방송은 5일 한국케이블텔레콤(KCT)과 서비스 계약을 맺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알뜰폰 사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요금제 구성 등 사업준비를 거쳐 내년 3월쯤 알뜰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알뜰폰은 일반휴대전화, 일명 피처폰 사용자들은 물론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기존 단말기와 번호를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또 SK텔레콤 통신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SK텔레콤과 동일한 통화 품질을 제공하면서 이용요금은 20% 가량 저렴하다.
특히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등 서경방송 방송권역에 있는 가입자들은 인터넷, 케이블방송 등과 결합할 상품에 가입하면 통신요금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