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주택, 수도권 증가·지방 감소

미분양주택, 수도권 증가·지방 감소 최근들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지방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소형 미분양 주택은 감소하는 반면 25.7평 이상의 대형주택 미분양은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5만8,305가구로 지난 10월말보다 0.09% 증가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지방은 3만9,424가구에서 3만8,902가구로 1.3% 감소한 반면 수도권은 1만8,826가구에서 1만9,403가구로 3.1%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중 서울은 1,902가구에서 2,604가구로 무려 36.9%나 늘어났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경우 1만6,364가구에서 1만5,789가구로 3.5% 줄었고, 18~25.7평 역시 2만4,985가구에서 2만4,724가구로 1.0% 감소했다. 그러나 25.7평 이상의 대형주택은 1만6,901가구에서 1만7,792가구로 5.3% 증가했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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