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박사의 요즘 취미는 환자들과 수다 떨기이다. 이은미 박사가 차려내는 처녀들의 저녁식사를 엿보고 싶다면 그가 펴낸 임상 에세이집 `솔직한 여자가 사랑도 잘한다`를 보면 된다. 정신과 임상에세이가 아닌가 싶을 만큼 환자들과의 문진은 애정을 갖고 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몸의 병은 먼저 마음에서 온다는 이은미 원장이기에 약을 처방하고 침을 놔주는 것은 두 번째 일이다. 먼저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억눌린 이야기들을 풀어주는 것이 그녀의 치료법이다. 때문에 한 번 이곳을 찾는 환자는 원장님과의 따뜻한 수다를 위해서도 꾸준히 들린다고..
자신도 몸이 약해 야성들의 건강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온 이은미 원장이 강조하는 것은 `내 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자는 것. 여성의 지위향상과 함께 여성들만의 고민이었던 생리통ㆍ갱년기장애 등도 드디어 병으로 인정 받게 됐다.
스스로 자기 몸에 애정을 갖지 않으면 병을 발견할 수도 치유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현재 경희대한의대 겸임교수이자 대한한방피부미용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은미 원장은 `솔직한 여자가 사랑도 잘한다` 출간이후 방송과 대중강연ㆍ칼럼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강남에서 시작한 이은미여성한의원(강남ㆍ명동ㆍ영등포ㆍ목동클리닉)은 그간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던 생리통ㆍ생리불순ㆍ불임전문 클리닉과 수많은 진료경험을 토대로 이은니한방에스테틱을 부설했다.
피부미용ㆍ비만전문의 이은미한방에스테틱에서는 전통 한의학적 치료인 청혈해독과 기존 `Skin & Body Care`의 우수한 기술을 결합, 여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비만클리닉은 기존 한방 비만치료와 `Sea-Clay`를 활용한 한방랩핑을 최초로 결합, 비만치료는 물론 체형미 교정까지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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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