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참치 가격도 오른다

스팸과 참치 등 통조림류 제품 가격이 10% 내외로 인상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는 25일부터 대형마트에서 ‘스팸’ 13개 전 품목의 가격을 평균 13~13.5%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스팸 200g 제품은 3,000원에서 3,400원으로, 340g 제품은 4,600원에서 5,200원으로 인상된다. 대상 청정원의 ‘우리팜’은 이르면 19일부터 가격이 9.5% 오르고, 롯데햄의 ‘로스팜’도 다음달 초 가격을 10%가량 인상할 예정이다. 참치 통조림도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이 오른다. 사조산업은 최근 참치통조림 20개 전 품목 가격을 10% 내외로 인상하겠다고 유통사에 공문을 발송했다. 사조측은 유통사와 가격 협상이 완료되는 대로 인상분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도 다음달 초 일부 참치 품목 가격을 10%정도 인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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