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보에 힘입어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IBK투자증권은 7일 보고서에서“휴온스는 원심분리기, 혈당측정기 등 의료기기를 비롯해 다양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온스는 맞춤형 전략을 바탕으로 한 종합 헬스케어 업체로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다른 제약업체와 비교해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되는 지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욱 연구원은 “휴온스는 최근 헬스케어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인공눈물, 필러, 관절염 치료제, 유착방지제 등 다양한 사업에 적용 가능한 품목들을 확보하고 있다”며 “천연물 신약, 개량신약, 바이오신약 등 각종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부각되고 있다. 히알우론산 원료 및 제품을 생산하는 휴메딕스와 점안제를 생산하는 중국법인 휴온랜드와 같은 경쟁력있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현욱 연구원은 “휴온스는 지난 1분기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른 외형 성장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한 18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