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강서구 마곡지구에 프랑스 바이오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마곡지구의 유수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프랑스 첨단 바이오 클러스터와 교류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파리시 인근 바이오 클러스터와 유망 바이오기업을 방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시 투자유치단은 24~25일 이틀에 걸쳐 프랑스 파리 인근의 산업 클러스터인 ‘바이오시테크(Biocitech park)’와 ‘제노폴(Genopole)’과 마곡산업단지 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시와 두 클러스터 운영기관은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입주기업들이 성공적인 투자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시 투자유치단은 또 의료ㆍ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에어 리퀴드(Air Liquide)’와 제약회사인 ‘피에르 파브르(Pierre Fabre)’ 등 유망 바이오 업체를 방문, 마곡지구의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투자유치단은 ▦LG생명과학 등 다수의 바이오 기업과 대형병원(이화의료원) 입주로 인한 사업 네트워크 기회 ▦바이오벤처ㆍ제약기업에 대한 서울시 바이오메디컬펀드 지원 ▦전문인력 확보 용이 ▦기술협력기관 근접성 ▦정보통신ㆍ교통 여건 등 바이오 분야에 대한 마곡지구의 뛰어난 투자환경을 집중 홍보했다.
이기완 시 마곡사업담당관은 “이번 프랑스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이 마곡지구에 대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바이오 분야에 대한 교류ㆍ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