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승광 군인공제회이사장의 후임으로 조영호(62ㆍ학군7기) 예비역 중장이 선출됐다고 군인공제회가 21일 밝혔다. 조 신임 이사장은 이날 오후 열린 군인공제회 임원 선출을 위한 대의원 대회에서 예비역 중장인 H씨와 경합을 벌여 대의원 3분의2 이상 찬성으로 뽑혔다. 군인과 군무원의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 국군의 전력향상 기여 등을 목적으로 1984년 창립한 군인공제회의 이사장은 그동안 육사출신이 맡아왔으나 비육사 출신으로는 조 이사장이 처음이다. 조 이사장은 충북대를 나와 학군7기로 임관한 뒤 37사단장과 9군단장, 3군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역임했으며 이달 27일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