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연구개발 인력들이 5~10년 뒤를 대비한 첨단 기술과 제품 개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삼성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업종 12개 계열사 연구소에 근무하는 연구원ㆍ R&D(연구개발)분야 임직원이 모여 올 한해동안의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개발을 논의하는 '삼성기술전 2002'를 5~7일 경기도 용인의 삼성기술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매년 한차례식 정기적으로 삼성종합기술원 주최로 열리며, 올해 주제는 '5~10년 후에 삼성은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 Invention & Innovation' 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 관계자는 "계열사들이 5~10년 후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기술들을 한데 모아 기술융합과 관계사간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삼성의 미래를 준비하는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삼성의 기술인재들이 모여 미래 삼성이 집중해야 할 신기술분야를 제시하고 토론하고 공유하는 지식경영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각 계열사들이 최근 개발한 기술 총 110여건이 전시되며, 미래기술과 기반기술 개발 사례가 소개된다. 또 각 사의 연구개발 성과를 논의하고 첨단 기술 흐름 등의 정보를 교류하는 포럼과 세미나 등도 함께 진행된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