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기술을 가진 지역 중소기업에 3,000억원이 지원된다.
기업은행은 26일 한국테크노파크협의회ㆍ기술보증기금ㆍ한국기업데이터 등과 ‘지역기술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역별 기술우수중소기업 2,400여곳에 3,000억원을 대출해준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지역의 테크노파크에서 우수기업을 추천하면 기술보증기금은 보증 비율 95%짜리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기업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형식이다. 테크노파크란 지방자치단체와 기업ㆍ대학ㆍ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산업기술단지다.
기업은행은 지원 대상업체에 대출금리를 최대 1%포인트 우대해주며 기보는 최대 0.3%포인트까지 보증료를 할인해준다. 기업별로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금리 감면과 보증료 할인 등으로 중소기업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