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째 하락… 13,267원 기록(장외시황)

장외주식에 대한 고평가 인식이 확산되며 가중평균주가가 5일 연속 하락했다.26일 장외주식시장의 가중평균주가는 1만3천2백67원으로 전날보다 1백91원 하락했다. 거래량은 12만8천주로 전날보다 6만1천주나 줄어들었다. 삼주건설 5만2천9백주, 한국산업투자 2만8천3백주등을 제외할 경우 거래량은 5만여주에 불과한 것이다. 거래형성종목은 99개로 거래형성률이 23.1%에 달해 모처럼 20%를 웃돌았다. 거래형성종목중 상승종목은 상한가 18개등 34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27개등 50개였다. 거래가 형성되지 않은 종목중 상승종목은 상한가 13개등 18개이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4개등 10개였다. 현대중공업이 하한가를 기록하고 중소기업은행이 10원 하락, 평화은행이 40원 하락하는등 대형주의 하락 분위기가 시장전반의 약세를 가져왔다. 증권전문가들은 『장외주식이 그동안 매도가 없는 가운데 상승추세를 지속,일부 종목은 과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조정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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