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 `잎새주`는 자연에서 채취한 단풍나무 수액과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진 아스파라긴산을 첨가물로 사용하고, MSG(조미료 성분)의 사용을 일체 배제해 맛이 싱그럽고 순한 소주이다. 특히 보해는 부드러운 소주 맛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21도의 순한 `잎새주`를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잎새주`에 사용된 단풍나무 수액은 보통 메이플 시럽(Maple Syrup)으로 잘 알려져 있다. 메이플시럽은 3~4월 중 나무의 생육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40년 이상된 단풍나무에 작은 구멍을 뚫어 수액의 10%만을 채취해 농축해 만든 것이다. 화학약품이나 보존료의 첨가가 없는 천연의 순수한 단풍나무 수액은 홍차나 더운물에 타서 마시면 노폐물 제거와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단풍나무 수액은 소주에 사용이 허용된 첨가물로 국내 소주제품에 사용된 예는 `잎새주`가 처음이다.
`잎새주`는 소주 본래의 맛에 충실하면서도 기존의 경쟁제품과 비교, 단풍나무 수액을 사용해 자연친화적인 이미지와 숙취해소 효과로 차별화를 이루었다. 또 개발과정에서 수 차례에 걸친 심층적인 소비자 조사를 통해 맛과 품질,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잎새주`는 지난해 소주에서는 처음으로 온도감지센서 라벨을 부착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소주가 가장 맛있는 온도인 섭씨 7도에 이르면 잎새주 상표에 있는 다섯 잎새의 일부가 빨갛게 변하는 `빨간 잎새` 마케팅은 소비자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아 잎새주 출시 해인 2002년 광주, 전남지역 판매량은 약 280만 상자였으나 2003년에는 약 570만 상자로 2배 가량 신장됐다. 이를 기반으로 보해는 올해 잎새주의 광주, 전남지역 판매 목표를 650만 상자로 설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고승태 (한국까르푸㈜ 홍보 이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