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북한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Made in North- Korea’ 상품을 판매하는 ‘이너웨어 특별전’과 ‘패션시계 기획전’ 등 기획행사를 연다. 3~7일 본점에서 열리는 이너웨어전에선 엘르 브라는 2만3,000~3만원, 보디가드 남녀 팬티는 5,000~1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 3~14일 열리는 패션시계 기획전에서는 로만손 남녀 고급시계를 9만원에, 10여개 스타일 패션시계를 6만~9만원에 판다. 인터넷쇼핑몰인 롯데닷컴은 이달말까지 북한산 식품을 최고 20%까지 할인판매하는 데 이어 판매 품목을 북한산 수산물, 견과류 등 일부 식품류에서 개성공단에서 제조하는 의류 등 공산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GS이숍은 남북합작 로만손 통일시계를 최고 49%까지 할인판매하며, 옥션은 지난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와 북한 화폐, 북한 우표 등을, KT몰은 북한 고려인삼공사의 자연산 상황버섯을 할인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