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기상대] 미증시 FOMC 랠리, 다우 9300 회복

다우지수 9310.06 +92.71 (+1.01%)나스닥 1687.01 +25.50 (+1.53%) S&P500 990.35 +9.76 (+1.00%) 미국 증시 동향 : FOMC 랠리,다우 9300 회복 - 금리가 상당시간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다짐이 뉴욕 증시의 막판 랠리를 이끔. FRB가 현행 금리 유지 결정을 발표한 이후 증시는 오름폭을 늘렸고 다우 지수는 9300선을 다시 회복. - FRB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굳건한 소비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 불안, 달갑지 않은 디플레이션 위험 등으로 금리를 유지하되 이를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 - 블루칩과 대형주들은 FOMC 발표에 앞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임. 기술주들은 일시 약세를 보였으나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임. 증시는 금리가 상당기간 유지될 것이라는 FRB의 발표에 주목, 상승폭을 확대. FRB의 이날 결정은 시장이 예상한 수준. FRB는 직전 모임과 큰 차이 없이 금리 유지 결정을 발표. - 관심을 모았던 채권은 혼조세. 45년래 최저 수준인 연방기금 금리(1.0%)가 내년 초까지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으로 단기채는 상승한 반면 장기채권으로 하락. 달러화는 강세. - 유가와 금값은 모두 하락. 업종 및 종목 동향 : 업종별로는 금과 제지를 제외하고는 강세 - 업종별로는 금과 제지를 제외하고는 강세. 반도체 증권 생명공학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짐. - 최대 업체인 인텔은 1.9%, 장 마감후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0.6%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7% 상승. - 은행 및 증권주들도 막판 랠리에 기여. 메릴린치는 골드만 삭스, 리먼 브러덧, 베어스턴스의 3분기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고, 이들 종목은 2% 이상 상승. 또 씨티 그룹과 JP모간 체이스가 1%씩 올랐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2% 상승. - 제약 업체인 쉐링 플라우는 현금 흐름이 투자와 운영에 충분하지 않다고 공시하면서 1.5% 하락. 쉐링 플라우는 그러나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 썬 마이크로 시스템즈는 무디스가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려 놓은 여파로 한때 5% 이상 떨어졌으나 강보합세로 마감. - 소매업체인 JC페니는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발표, 2% 하락. 반면 창고형 소매점인 코스트코는 레그메이슨이 투자 의견을 `매수`로 높이면서 3% 상승. - 이밖에 전날 가정용 디지털 기기 100여 종을 발표한 휴렛팩커드는 SG코웬 증권이 4분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예상한 가운데 4.9% 급등. 홈 디포가 1.3% 오르는 등 소비 관련주도 강세. <시간외거래> -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은 매출 감소로 3분기(5~7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힘. - 어플라이드의 분기 손실은 3680만달러(주당 2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1520만 달러 순익(주당 7센트)에서 적자 전환. 그러나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5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센트를 상회. - 3분기 신규주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감소한 10억5000만 달러를 기록. 그러나 4분기(8~10월) 주문은 3분기에 비해 1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또 매출은 소폭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 4분기 주당 순익은 4~5센트로 예상. 월가 전문가들은 주당 6센트의 순익을 예상. - 시간외 거래에서 실적 실망감으로 소폭 하락중. [대우증권 제공] <정철환 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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