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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하 공기업인 스포원(옛 경륜공단)의 신임 이사장에 박춘한(사진) 부산시의회 사무처장이 18일 임명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박 처장은 이날 명예퇴임식을 갖고 19일 3년 임기의 스포원 이사장에 취임한다. 공군사관학교 출신인 박 처장은 지난 1983년 부산시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운영ㆍ기획본부장, 공무원교육원장, 재정관, 해양농수산국장 등을 지냈다. 박 처장은 "최근 어려운 경영여건으로 난관이 예상되지만 직원과 힘을 합치고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스포원을 명실상부한 스포츠레저 종합타운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