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 러시아 진출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 수주

풍림산업이 러시아에서 지능형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사업에 진출한다. EPC방식(엔지니어링, 자재조달, 건설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풍림산업과 프랑스 토목회사인 쏠레땅바쉬, ㈜이지인더스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며 총 사업비는 2억6,000만달러 규모다. 이들 3개 회사는 지난 20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25일 러시아 태평양함대 무역부를 방문해 공정 및 일정을 의논할 예정이다. 풍림삼업은 이번 사업에서 터미널 상부구조물의 토목 및 건축 공정을 맡게 된다. 이윤형 풍림산업 전무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러시아에서 공격적으로 수주량을 늘려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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