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은 신제품 ‘미에로화이바 레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새로운 맛의 미에로화이바가 출시된 건 지난 2009년 이후 처음. 당시 현대약품은 출시 20년 만에 복숭아·소다 맛의 신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미에로화이바 레드는 자몽 향이 첨가된 저열량 식이섬유 음료로 음료 섭취량이 많은 여름 시즌을 맞아 350㎖ 페트 제품이 출시됐다. 1병당 가격은 1,700원. 현재 현대약품은 미에로화이바(오렌지)를 100㎖·210㎖ 병과 350㎖ 페트 제품을 판매 중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미에로화이바는 1989년 처음 생산된 이래 지난해까지 약 16억병이 판매되는 등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며 “출시 25주년을 맞아 신제품을 내놓고 BI를 변경하는 등 디자인을 리뉴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자인 리뉴얼에는 트렌디함과 젊은 감성을 담았다”며 “이를 통해 주요 타겟인 젊은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