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카메라에 내장되는 IR(Infread Ray)필터 제조기업인 나노스와 무선데이터 통신단말기 업체인 모다정보통신이 이번 주 증시 입성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노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지난 17일부터 이틀 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는 희망공모가(6,000원~7,000원) 상단인 7,00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공모주 청약에서 일반 배정물량은 전체 공모주식수의 85%인 127만5,000주다. 한화증권이 대표 주관하며 상장예정일은 내달 2일이다.
나노스는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 중 발행비용을 제외한 100억3,000만원을 차입금상환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공장증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나노스는 지난해 매출액 431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을 기록했다.
모다정보통신도 오는 25~26일 양일간 코스닥 상장을 위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가는 1만500원이며 공모물량은 전체 주식의 20%인 22만주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며 내달 3일이다.
1991년 설립된 모다정보통신은 무선데이터 통신단말기 전문 업체로 흔히 '스트롱 에그'로 알려진 모바일 라우터 전문 제조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540억원, 영업이익은 8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