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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스마트 액세서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휴대성과 성능을 두루 갖춘 제품도 잇따라 출시돼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자주 쓰면 빨리 닳는 배터리가 가장 큰 고민이다. 휴대용 배터리는 각종 스마트기기의 활용성을 한층 높여준다. 한국벨킨은 간편하게 스마트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벨킨 파워팩'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배터리 용량에 따라 총 3종으로 구성되는데 '파워팩 1000'은 시중에 판매 중인 모든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고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파워팩 2000'과 '파워팩 4000'은 아이패드를 비롯한 태블릿PC까지 지원한다.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느라 배터리 발열이 심해진다면 제이앤디의 '고니 쿨패드'가 유용하다. 스마트폰의 배터리 발열을 4도 이상 줄여줘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다. 냉각성이 우수한 흑연을 소재로 채택해 자연스러운 냉각 효과를 제공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배터리 뒷면에 부착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기기를 한 곳에 두고 오래 써야 한다면 거치대가 필요하다. 노벨뷰의 'NVV800'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물론 노트북PC까지 지원하는 다기능 거치대다. 바닥으로부터 제품을 띄워 놓을 수 있어 책상에 음료를 쏟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버튼 하나로 각도와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전용 파우치를 제공해 휴대도 편리하다.
물놀이를 떠날 계획이라면 방수 이어폰이 제격이다. 소니코리아의 'XBA-S65'는 물로 세척이 가능할 정도로 강력한 생활방수 기능을 갖췄다. 귀에 밀착되는 디자인을 채택해 비가 오거나 운동을 할 때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젠하이저는 야외활동이 많은 소비자들을 겨냥해 '아디다스 OMX 680i' 스포츠 헤드셋을 내놨다. 우수한 내구성을 갖추면서도 제품 외관에 형광색상을 적용해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폭우가 내리더라도 정상적으로 제품 사용이 가능한 생활방수 기능도 지원한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휴대용 스피커가 필수품이다. 최근에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크기의 제품이 출시돼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노벨뷰가 선보인 'NVV600'은 조그만 탁상시계 크기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다. 스마트기기에 내장된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로 선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서브우퍼를 내장해 저음을 한층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고 통화 기능까지 지원해 스피커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 번 배터리를 충전하면 최대 7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고 제품 하단에 패드를 부착해 진동을 줄였다.
로지텍코리아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블루투스 스피커 '미니 붐박스'를 내놨다. 3와트 출력의 스피커 2개를 탑재했고 재생, 정지, 곡 넘김, 음량 조절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별도의 외부 연결단자를 내장해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도 이용할 수 있다. 4시간 충전하면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