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4경기 출전만에 첫승! 이영표(28ㆍ토튼햄 핫스퍼)가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잉글랜드 무대 진출 이후 첫 승리를 맛봤다. 이영표는 27일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 홈구장에서 열린 풀햄과의 2005-2006시즌 프리미어리그 7차전에서 팀의 1대0 승리에 한몫을 했다. 지난 10일 정규리그 리버풀전부터 4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 이영표는 특히 이적 후 4경기 만에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고 올 시즌 개막 2연승 뒤 3무2패(칼링컵 1패 포함)를 기록 중이던 토튼햄도 6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따냈다. 4-4-2 포메이션의 왼쪽 윙백으로 나선 이영표는 네덜란드 출신의 에드가 다비즈와 왼쪽 측면에서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수비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반 2분에는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날려 풀햄 골키퍼 토니 워너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했다. 전반 8분 저메인 데포의 왼발 선제 결승골에 힘입은 토튼햄은 3승3무1패(승점12)로 리그 4위를 달렸고 이영표는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팀 내에서 4번째로 높은 평점 7점을 받았다. 입력시간 : 2005/09/27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