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I스틸은 건설특수가 일고 있는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다롄에 연산 80만톤 규모의 H형강 압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INI스틸은 10일 오후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올 상반기중 공장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INI스틸은 “최근 중국의 도시화 계획 추진으로 대형 건물 및 공장의 건설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에 따라 오는 2010년께 중국의 H형강 수요는 연 1,000만톤, 공급 부족분은 510만톤에 달할 것” 으로 내다봤다. 신축되는 공장은 부지가 10만평, 시설투자비는 1,4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주로 중ㆍ대형 H형강 및 조선용 형강을 생산하게 된다.
한편 INI스틸은 지난해 제품 판매량 725만7,000톤에 매출액은 지난 2002년 대비 7% 증가한 3조6,085억원, 당기순이익은 55% 늘어난 2,39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