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성장성 한발앞서 인식Learn, Learn, Learn(배우고 배우고 또 배워라)
서정선 사장이 임직원은 몰론 강의에서도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대목이다.
바이오쪽 임직원에겐 IT기술을, IT분야 엔지니어에겐 바이오쪽에 관심을 갖고 끊임없이 배우고 배워라는 것이다.
"워낙 IT나 BT분야는 발전의 속도가 빠릅니다. 6개월전과 후가 과거 10년과 같은 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강의에서 의대학생들에게도 IT분야 공부를 강조합니다.
조만간 지금까지의 치료방법이 없어질 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벌써 미국에선 이젠 유전자 실험을 거치지 않고 단순한 임상실험만 거친 의약품에 대해선 인가를 안해주는 쪽으로 방향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이러게 초스피드로 변화는 환경에 따라가기 위해서는 또 배우고 배우는 수 밖에 없다고 서 사장은 강조한다.
그러면서도 그가 또하나 강조하는 것은 '도전'이다. 그래서 마크로젠 임직원들이 가장 많이 듣는 꾸지람중에 하나가 "안된다는데 해 보기는 해봤냐"는 것이다.
안정된 교수직에 연연치 않고 주위의 말림에도 불구하고 결국 창업해서 세계에서 주목받는 회사로 키운 것도 그의 도전정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것이었다.
"삼성이 반도체사업을, 고정주영 회장이 조선을 한다고 할 때도 주위에선 다 말렸다고 하지 않습니까.결국 도전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어요"
돈을 많이 버는 회사도 좋지만 우리국민의 질병을 해결하는 유전자연구를 우리가 한다는 '공익'을 강조하는 것도 서 사장의 잦은 주문중의 하나.
그래서 그는 지난해 5월 자신의 100억원대의 주식을 서울대에 쾌척했다. 한국인 유전자사업에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회사연혁
-97.6 자본금 7,000만원으로 설립
-98.5 신약개발용 유전자이식쥐 개발
-99.6 벤처기업 인증
-99.11 0.4K DNA칩 개발
-2000.2 코스닥등록(자본금 16억)
-2000.4 한국HP와 전략적 제휴 체결
-2000.5 2.4K DNA칩 개발
-2000.6 면역결핍ㆍ당뇨병모델 생쥐 동물특허 1,2호 획득
-2001.3 4.6K DNA칩 개발
-2001.6 한국인 게놈지도 초안 완성
■서정선 사장 이력
-70.2 경기고등학교 졸업
-80.2 서울대 생화학 박사
-81 미국 국립보건원 분자유전학실 연구원
-83 서울대 암연구소 분자생물학실 실장
-84 미국 M.D.앤더슨 암연구소 연구원
-96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97 마크로젠 사장
■재무현황(6월 결산)
매출 7.4억(99년) 20.9억(2000년)
순익 -800만원(99년) 2.7억(2000년)
자본금 22.4억
주주구성 ??/?
조충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