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골프매거진] 2003년 시작된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의 한국 10대 코스 선정이 그 네 번째 대장정에 돌입했다. 국내 최정상의 골프코스를 가리는 어렵고도 까다로운 작업은 어떤 절차를 거쳐 진행되는 것일까. 코스 선정은 우선, 전체 코스 중에서 상위 40곳의 후보코스를 가리고, 이들 후보코스를 대상으로 평가작업을 진행해 최종 10개 코스를 선정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후보코스 선정은 본지 독자(독자엽서)들과 일반 골퍼(인터넷 설문), 아마추어 고수들인 각 골프장의 클럽챔피언 및 프로선수들(모두 직접설문)의 의견을 취합해 이루어지며, 이들 평가집단의 집계결과는 각각 25%씩 동일한 비중으로 반영되어 40개 골프장을 우선 선발하게 된다. 현재 그 첫 작업인 인터넷 투표가 4월1일부터 본지 홈페이지(golfmagazine.hankooki.com)를 통해 진행 중이다. 정식 개장해 운영 중인 224개의 대상 골프장 중에서 설문 참가자가 생각하는 상위 10곳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투표현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서원밸리가 인터넷 투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스카이72와 나인브릿지, 가평베네스트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인터넷 설문은 6월20일까지 진행되며 이때까지 도착하는 독자엽서와 함께 후보코스 선정에 반영된다. 클럽챔피언과 프로골퍼들을 대상으로 한 직접설문을 병행하며 6월까지 40개 후보코스가 가려지면 이들 후보 코스를 대상으로 한 평가작업은 선정위원단을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본지의 코스 선정위원은 골프계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은 물론 골프에 대한 이해가 높은 각계 전문가들로 꾸려졌으며, 50여명에 이르는 이들 패널들의 40개 골프장에 대한 채점 작업이 7월 한 달간 진행된다. 선정위원단의 평가작업이 마무리되면 8월에는 채점 결과를 집계해 최종 10개 코스를 선정하게 되고, 9월호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을 통해 2009 한국 10대 코스가 발표되며 6개월에 걸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