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에 스트레스 풀기 위해 359차례 허위신고 50대女 입건

대전 중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112에 허위 신고를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이모(5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2일부터 지난 8일까지 대전 중구 선화동 자신의 집에서 112 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그냥 전화를 했다”며 장난 전화를 하고 욕설을 하는 등 38일 동안 359차례에 걸쳐 허위·장난 신고를 해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허위신고에 따른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낼 방침이다.

/디지털미디어부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