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12만6,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13일 올해 5개 분야 126개 사업에 2조7,7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2만6,817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내용의 '2013년도 경기도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도가 제시한 5개 분야는 ▲일자리창출 ▲취업지원 서비스 및 미스매치 해소 ▲직업훈련 ▲일자리 인프라 구축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운영 등이다.
일자리창출은 글로벌 첨단기업 전략적 투자유치(6,100개),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통한 민간일자리(3만815개), R&D 및 미래 신 정장 동력산업 육성(1만8,285개), 북부지역섬유산업육성 및 공공근로 등 지역사회일자리(1만8,703개), 취약계층 자립ㆍ가족복지일자리(4만8,440개), 창원지원 등 (4,474개) 등 모두 10개 부문 91개 사업이다.
도는 찾아가는 일자리버스와 계층별ㆍ권역별 맞춤형 채용박람회 36회 개최 등을 통해 8만5,757명에게 일자리를 알선하고 이 가운데 3만809명을 취업시킬 예정이다.
또 직업훈련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장중심의 특성화고생 취업내비게이션 등을 통한 7,060명에게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 가운데 3,647명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경기도 취업자 수는 592만 명으로 국내 신규 취업자의 20.6%를 차지할 만큼 많은 일자리가 경기도에서 나왔다"며 "올해 도정사업 1순위가 일자리 창출인 만큼 공공분야 뿐 아니라 민간 분야 일자리 창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