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6강 PO 18일 돌입

2004-2005 프로농구가 18일부터 왕중왕을 가리는 6강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이번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는 정규리그 4위 부산 KTF와 5위 서울 삼성, 3위 안양 SBS와 6위 대구 오리온스가 3전2선승제로 맞붙어 4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는 4개팀 모두 상대 맞대결에서 3승3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뤄 농구 팬들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플레이오프 1회전 첫 경기인 KTF-삼성전은 18일 오후7시 부산에서 펼쳐지며 SBS스포츠채널이 생중계한다. 독도 문제 여파로 한국과 일본의 대학럭비 친선전이 전격 취소됐다. 대한럭비협회 관계자는 “오는 20일 국군체육부대에서 한국과 동일본 대학선발팀 간 친선경기가 잡혀있었으나 독도와 관련한 민감한 현안으로 취소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방부가 국군체육부대측에 일본과 교류를 당분간 중단하는 게 좋겠다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따라 운동장을 쓸 수 없어 부득이 친선전 취소를 일본측에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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