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플러스 영남] 박보봉 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 소장 "잠재 봉사자 참여 이끌어낼 프로그램 만들것"자원봉사 홈타운·소년소녀합창단 등 울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회를 만들어 나갈겁니다.”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된 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의 박보봉(사진) 소장은 “마음은 있지만 어디에 가서 어떻게 봉사해야 할지 몰라 참여하지 못하는 ‘잠재 봉사자’들이 많다. 이런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내 사회 구석구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2007년 1월 부임한 박 소장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상근직원들과 애쓴 결과 2006년 말 2,100여 명이던 등록 자원봉사자가 현재 7,600여 명으로 늘어났다”며 “이들은 지역사회를 ‘나눔과 참여의 공동체’로 변화시켜 나갈 소중한 인적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봉사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추구하면서도 지역만의 특화된 내용을 만들기 위해 애써 왔다. 울산에서는 북구가 처음으로 시작한 ‘자원봉사 홈타운’이 그 예다. 자원봉사 홈타운은 아파트 단지를 하나의 ‘타운’으로 지정해 ‘내 이웃의 문제는 공동체가 스스로 해결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말 북구 1호점 아파트가 지정됐고 이달 9일에는 북구 2호점 현판식도 가졌다. ‘소년소녀합창단’도 북구만의 차별화된 봉사단이다. 지역 어린이ㆍ청소년들이 노래를 배우고 어르신들을 찾아 음악과 대화로 봉사한다. ‘어르신 영정사진 찍어드리기’도 반응이 좋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집에 찾아가 영정사진도 찍고 말벗도 되어 주기 때문이다. 박 소장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기본교육뿐 아니라 전문교육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그는 “일방적으로, 무작정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잘하는 것을 계발해 필요한 이웃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웃음치료와 발 마사지, 동화 구연 등 자원봉사자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불황 때문에 힘든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데 이런 때일수록 자원봉사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며 “자원봉사를 ‘누구를 위해(for)’라는 시혜의 의미로 생각하지 말고 ‘함께 하는(with) 것’이라는 마인드로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소장은 지난 1999년부터 전국주부교실 울산광역시지부 회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울산시 원자력의학환경보호연합 회장에 선임됐다. 또 울산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사당법인 울산청소년선도지도회 어머니연대 의장, 수목장 실천모임 대표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한편 행안부는 지난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자원봉사센터 232개를 4개 분야, 12개 항목에 걸쳐 평가해 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 등 16곳을 ‘2008 최우수 자원봉사센터’로 선정했다. ▶▶▶ 관련기사 ◀◀◀ ▶ [BIZ 플러스 영남] "울산 정자대게 드시러 오이소" ▶ [BIZ 플러스 영남] 김재효 대구 엑스코 사장 ▶ [BIZ 플러스 영남] 박보봉 울산 북구자원봉사센터 소장 ▶ [BIZ 플러스 영남] 뉴스리뷰 ▶ [BIZ 플러스 영남] 울산 메아리 보람의터 '에코 베이커리' ▶ [BIZ 플러스 영남] 길천산단 2차조성 본격화 ▶ [BIZ 플러스 영남] 울산 동구 재래시장 상품권 인기 ▶ [BIZ 플러스 영남] 부산 지하철엔 문화가 살아 숨쉰다 ▶ [BIZ 플러스 영남] 이동우 울산중기센터 본부장 ▶ [BIZ 플러스 영남] 버스 기사들 칭찬글 모아 책자로 ▶ [BIZ 플러스 영남] 구미공단 대신네트웍스 ▶ [BIZ 플러스 영남] 대구경북 '한방산업 허브' 육성 본격화 ▶ [BIZ 플러스 영남] 내년 봄·여름 패션 트렌드는… ▶ [BIZ 플러스 영남] 황철곤 마산시장 ▶ [BIZ 플러스 영남] 마산시. 로봇랜드 최종사업자 확정 ▶ [BIZ 플러스 영남] 마산발전 앞당기는 '망치소리' 요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