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경영진 영입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서울은행의 주주총회 일자가 연기됐다. 정부의 은행장 영입작업이 늦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신억현(辛億鉉) 서울은행장 대행은 9일 『새 최고경영자(CEO)를 구하는 작업이 늦어짐에 따라 24일로 예정됐던 주총 일자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현재로서는 29일께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辛대행은 『여러 일정상 이달 말 이후로 주총을 연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정부로부터 아직 새 CEO와 관련해 입장통보가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서울은행 CEO와 관련해 이달 말까지 선정작업을 마무리짓되 여의치 않을 경우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