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리뉴얼 오픈 이후 높은 신장률을 보이며 상권을 넓혀 가고 있다.
11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4월 확장 오픈한 강남점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1%의 신장률을 보였다며, 확장오픈 초기인 4월 외에 지난 6월에도 20%가 넘는 높은 신장률을 보이며 안정된 성장기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지난 3개월 동안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서초구와 강남구 외에도 관악구, 마포구, 영등포구, 용산구, 송파구, 성동구 등과 과천, 분당 등으로까지 상권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신세계 관계자는 “매장규모를 1만3,000평으로 확장하면서 명품, 캐주얼, 아동, 생활, 스포츠 부문 등을 강화한 것이 성장의 밑받침이 됐다”며 “강남점은 고속버스터미널과 지하철이 함께 있는 교통여건도 상권확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