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굴지의 투자은행인 그리피스 맥버니(GRIFFITHS MCBURNEY)가 우리나라에 상륙한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그리피스 맥버니는 아시아 진출을 위해 우리나라에 지점을 설립키로 하고 최근 정부에 관련서류를 제출했으며 5월중 사무실을 마련,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첫 지점장에는 SK증권 출신의 강정수씨가 내정됐다. 康씨는 강인덕 통일부 장관의 2남1녀중 차남으로 지난해 SK증권 뉴욕지점에서 일하다 그리피스에 스카웃됐다.
그리피스는 국내 기업금융 시장을 중점 공략, 현대와 대우 등의 계열사 매각에 파트너를 알선하는 한편 자본금 30억원 규모로 증권사를 설립해 증권업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그리피스 맥버니가 동양권에 지점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한상복 기자 SBHA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