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가스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2ㆍ4분기 실적호전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LIG투자증권은 18이 보고서를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5월 천연가스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2.7% 증가한 189만톤에 달하는 등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유석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5월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판매량이 90만톤으로 108.9%나 증가했다”라며 “도시가스용 판매도 평균 기온 하락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7%나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하겠지만 이는 지난해 실적이 전례 없이 좋았기 때문”이라며 “과거 평년의 2ㆍ4분기에 영업적자 또는 이익률이 1% 미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도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