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국내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6.52포인트(1.44%) 상승한 1,864.9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관심이 여전히 유럽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 이번 주 발표될 유로존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에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개인과 외국인, 기관 등 모든 수급주체들이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같은 시각 전일보다 8.67포인트(1.80%) 상승한 489.8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 주 국내증시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신중함도 함께 당부했다. 신한금융투자 심재엽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환경의 개선과 유로증시의 상승 그리고 정책기대감의 작용으로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하지만 적극적인 접근보다 10월말 정책효과가 마무리 된 후 지수움직임이 둔화될 가능성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0원 하락한 1,143.70원에 거래되고 있다.